글로벌 증시 불안에 마냥 행복한 '인버스' ETF..주간수익률 최고 51%
글로벌 증시 불안에 마냥 행복한 '인버스' ETF..주간수익률 최고 51%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12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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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발 글로벌 증시 불안에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지만 대내외 상황이 나쁠수록 몸값이 올라가는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자들은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국발 글로벌 증시 불안에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지만 대내외 상황이 나쁠수록 몸값이 올라가는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자들은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주간 수익률이 최고 51%에 이르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가 12일 낸 '신흥국을 둘러싼 먹구름은 지속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수익률 1위부터 10위까지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를 조사한 결과 8개가 모두 인버스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위를 기록한 S&P Biotech 3배 인버스 ETF 주간수익률은 51%에 이르렀다. 신한금융투자는 "그간 장세를 주도했던 바이오와 헬스케어 업종 가운데 하락한 ETF가 좋은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수익률 10위권 안에 포진한 인버스 ETF의 테마는 이외에도 '이머징 3배 인버스, Russell 2000(중소형주2000), 스몰캡 3배 인버스, 나스닥 Biotech(바이오테크) 2배 인버스, Crude Oil(원유) 2배 인버스, 나스닥100 3배 인버스, 에너지 3배 인버스'였다.

유가 하락,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대형주, 중소형주, 헬스케어주, 유가 관련주 너나할 것 없이 약세장을 보인 탓에 상당수의 인버스 ETF는 좋은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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