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초강세 행진 본격화..일주일 사이 최고 60% 수익률
미국 ETF 초강세 행진 본격화..일주일 사이 최고 60% 수익률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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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단기선물 2배 레버리지 ETF 선두 달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S&P500(스탠더드앤드푸어스) VIX 단기선물2배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최근 일주일간 60.7%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미국 금리인상이 임박해 지면서 미국 주요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된 탓에 ETF 수익률도 치솟는 추세다.

15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미국 기준 금리 가시화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S&P 500 VIX 단기선물2배레버리지 ETF, S&P 500 VIX 단기선물 ETF가 최근 일주일간 각각 60.7%, 28.1%의 수익률을 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투자는 "10년 만의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점에서 미국 주요지수에 미치는 부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Crude Oil(원유) 2배 인버스 ETF 역시 24.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머징 3배 인버스 ETF, 에너지 3배 인버스 ETF는 각각 23%, 20.3%의 수익률을 보였다.

미국 금리인상, 원유의 공급과잉, 신흥국 자금 이탈과 관련해 관련 ETF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30달러(한화 3만5505원) 중반까지 내려앉은 국제유가와 4년 반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중국 위안화의 가치 절하가 맞물리면서 미국 증시를 짓누를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레버리지ETF는 ETF가 추종하고 있는 지수의 등락에 따라 1의 수익이나 손실을 입는다고 가정했을 때 추적지수의 변동폭 보다 몇배의 수익이나 손실을 거두도록 설계되는 상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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