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들썩이자 금값하락 ETF 인기 폭발
미국 금리 들썩이자 금값하락 ETF 인기 폭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13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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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익 상위권 휩쓸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금리 인상이 가시권에 들자 미국 시장에서 금값 하락 ETF(상장지수펀드)가 선전을 펼쳤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지난 10일 낸 보고서에서 “지난주 글로벌 ETF 시장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값 하락 ETF가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ETF 주간 수익률 상위 5종목 가운데 1~2 순위를 금 인버스 ETF가 차지했다. Gold Miners(골드마이너) 3배 인버스 ETF, Junior Gold Miners(주니어골드마이너) 지수 3개 인버스 ETF 수익률은 각각 33.9%, 24.5%다. 인버스 ETF는 지수를 반대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금값이 떨어지면 반대로 수익률은 오르는 상품이다.

그 외 선전을 펼친 ETF 테마는 바이오, 미국 경제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금리 인상이 경기 호전의 부산물이라는 점에서 바이오 지수, 미국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ETF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주 S&P Biotech(바이오지수) 3배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17%, CSI300(중국본토지수) 2배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14.9%, Russell2000(러셀지수) 3배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10.1%다. Russell2000은 미국에서 규모가 큰 2000개 기업 주식의 평균값을 계산한 지수다.

ETF는 특정 지수의 변동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결정되는 펀드다. 상장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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