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저렴할 때 사놓자.."SK케미칼·종근당·동아에스티 추천"
제약주, 저렴할 때 사놓자.."SK케미칼·종근당·동아에스티 추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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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일본 선진국 제약 지수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상태인 국내 제약주 매수를 준비해야 할 때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과 일본 선진국 제약 지수에 견주면 값이 싼 국내 제약주 매수를 준비해야 할 때라는 의견이 나왔다. 그 중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큰 SK케미칼, 종근당, 동아에스티 매수를 권했다.

15일 삼성증권 김승우 연구원은 "한국의 제약 지수는 지난 한달간 14% 하락했다"며 "한국의 제약 지수 수익률은 미국·일본 제약 지수, 나스닥 바이오 지수에 비해 각각 15.2%, 13.1%, 13.3% 낮은 수준이다"라고 분석했다.

지금이야말로 저평가 된 국내 제약주를 매수할 때라는 분석이다.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국내 제약업체의 R&D(기술개발) 투자, 해외 진출 모색, 다수의 파이프라인, 미국 금리 인상에 자유로운 제약업종 특성을 제약주 상승 동력의 이유로 들었다.

김승우 연구원은 "국내 글로벌 제약사들의 R&D(기술개발) 투자 여력이 충분하고 한국 정부의 R&D 위주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김승우 연구원은 "국내 제약 업체들이 한미약품의 연구 성과에 고무돼 더욱 R&D에 집중할 것이며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전략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승우 연구원은 "제약 산업은 미국 금리 인상과 같은 매크로 이슈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관점에서 오는 2017년 백신산업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SK케미칼 주식을 매수할 것을 김승우 연구원은 권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가 관심이 많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종근당 역시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당뇨병성 신경병 신약을 내년에 다른 업체와 계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아에스티 주가 역시 매수할 것을 김승우 연구원은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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