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하락했다. 바이오주 동반 급락으로 코스닥 지수는 한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2.18%(14.92포인트) 내린 668.4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달 16일(659.2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관이 447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이 주로 매도한 종목은 제약주, 바이오주다.
셀트리온이 3.3% 하락한 8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코오롱생명과학도 2%대로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차익 실현을 노린 기관 물량이 쏟아졌다. 일각에선 코스닥 대주주들이 내년 양도세 부담을 덜기 위해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6억원어치, 1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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