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630선 턱을 걸면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제약주의 하락이 두드려졌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3.54%(23.11포인트) 하락한 630.37에 장을 마쳤다. 장중 630선을 밑돌기도 했다. 630선 아래로 코스닥 지수가 내려간 것은 지난 8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제약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미팜이 9.3% 급락했고 코오롱생명과학도 6.12% 하락했다. 바이로메드는 5% 정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를 이끈 것은 70억원을 팔아치운 외국인이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3억원, 35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섬유·의류는 6.55% 급락했고 통신·서비스는 5.43% 내렸다. 종이·목재도 5.05% 하락했다.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IT(정보기술) 부품, 화학은 4%대로 장을 마쳤다. 인터넷, 통신장비, 기타서비스는 3%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오는 15일(현지시간) 코앞으로 다가왔다. 코스닥 역시 미국 금리 인상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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