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식, 매물 쏟아질 내년에 사세요"..신한투자 역발상 전략
"코스닥 주식, 매물 쏟아질 내년에 사세요"..신한투자 역발상 전략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2.09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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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연말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세가 커질 전망이니 오히려 내년에 코스닥 주식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를 앞두고 매도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서다. 매물이 많아지면 주식 값도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9일 "내년부터 개정된 세법으로 양도소득세 과세가 강화되면 이를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이달 28일까지 코스닥 주식을 대거 팔아 치울 것으로 보여 코스닥 주식 매수는 이달 29일 이후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현행 세법은 대주주가 장내 주식거래에서 시세차익을 얻으면 양도소득세를 내게 돼 있다. 내년부터는 중소기업 주식의 양도소득세율이 10%에서 20%로 오른다.

과세 강화를 피하기 위해 코스닥 시장 매도가 늘어날 할 것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에 비해 주가가 낮은 기업이 많아 개별 기업별로 지분 2%가 넘는 개인투자자들이 상당수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보통 매물이 넘쳐나면 주식값이 싸져 매수자들은 더 싼 값에 많은 주식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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