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바이오, 제약주 돌풍이 불자 바이로메드, 코오롱생명과학, 제넥신 주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 기업 모두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희귀 질환 치료의 길을 모색한 세 종목은 올해 주가가 각각 71%, 80%, 43% 급등한 기현상이 일어났다.
23일 미래에셋증권은 한국거래소에서 각각 18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는 바이로메드, 24만7300원을 달리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8만9900원을 기록하고 있는 제넥신이 집중하고 있는 유전자치료제가 앞으로 각광받을 영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 종목 주가는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까지 43~80% 올랐다. 지난 1월 2일 기준 5만2400원 하던 바이로메드는 이날까지 71% 급등했고 지난 1월 2일 기준 4만8050원하던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 80% 폭등했다. 지난 1월 2일 기준 5만800원 하던 제넥신은 올해 43% 올랐다.
유전자치료제는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유전자 단계에서 조절하는 기법을 말한다. 기존 의약품이 치료할 수 없는 새로운 영역을 치료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는 것.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바이로메드의 당뇨병성신경병증, 중증하지허혈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3상을 승인받았고 루게릭병, 유방암은 임상 1상을 완료했다.
코오롱 생명과학의 퇴행성관절염은 내년 초 미국에서 임상 3상 예정이며 제넥신의 자궁경부상피종양은 임상 2상이 진행됐고 중국과 미국으로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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