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얀센과 1조원 규모의 당뇨, 비만 치료 신약 기술 수출 계약으로 한미약품 주가가 9일 15%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서 한미약품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15.89%(11만3000원) 급등한 82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사 얀센과 당뇨, 비만 치료 바이오신약 'HM12525A'의 ‘개발 및 상업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전했다. 얀센은 내년에 이 약품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HM12525A는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치료제다. 주 1회 투약할 수 있는 당뇨 및 비만 치료 신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얀센은 HM12525A의 개발,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얀센으로부터 계약금 1억500만달러(한화 1215억9000만원)와 단계별 임상개발·허가·상업화 기술 수출료로 최대 8억1000만달러(한화 9272억원8000만원)를 별도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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