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공개정보 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압수수색..한미약품 주식 대량 매수 혐의
검찰, 미공개정보 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압수수색..한미약품 주식 대량 매수 혐의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02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검찰은 미공개 정보 이용을 어겨 주식을 대량 매수한 혐의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압수수색 했다. (사진=검찰)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검찰은 미공개된 정보를 이용해 한미약품 주식을 대량 매수한 혐의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한미약품이 올해 초 해외 제약회사와 기술 수출 계약 체결을 발표할 당시 기관투자자들이 체결 발표 전에 미리 이 사실을 알고 한미약품 주식을 산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을 2일 오후 압수수색했다. 당시 몇몇 운용사 매니저들간 이같은 내용을 불법적으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이러한 혐의를 포착하고 이 내용을 신속히 검찰에 넘겼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의 미공개 정보 이용에 따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혐의가 확정되면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시장질서교란행위 금지 규정’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