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바닥이 어디인지 모르게 추락하는 금값. 금 가격이 하락해야 수익률을 낼 수 있는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한다는 소식이다.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킨덱스) 골드선물 인버스2X(합성H) ETF가 오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상품은 동경상품거래소의 골드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적하는 환헤지형 상품이다. 또한 골드 선물 가격의 양방향(플러스, 마이너스)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다.
거래소는 "글로벌 금시장에서 실시간으로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원달러 환헤지 상품으로 설계돼 환율 변동에 관계 없이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버리지는 고정적 요소가 지렛대 같은 작용을 해 손익의 변동이 확대되는 효과를 말한다. ETF는 특정 지수의 변동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결정되는 펀드다. 상장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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