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인덱스 100 돌파하니 금·은·유가는 추락
달러 인덱스 100 돌파하니 금·은·유가는 추락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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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인덱스가 100을 돌파하자 그에 따라 주요 상품인 금, 은, 유가는 하락세다. (사진=네이버금융)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중 평균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가 100을 돌파하자 그에 따라 주요 상품인 금, 은, 유가는 하락세다. 지난 3년 동안 흐름이 더욱 견고해지는 모양새다.

30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월 4일 80.61달러(한화 9만3451원)를 보인 달러 인덱스는 꾸준히 올라 이날 기준 100.07달러(한화 11만6011원)을 기록해 100을 돌파했다. 약 3년간 달러 인덱스는 19.44%(한화 2만2560원) 올랐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전반적인 상품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최근 3년간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 금값은 꾸준히 하락세다. 지난 2012년 11월 30일 기준 1749.5달러(한화 202만8895원) 하던 금값은 하락해 지난 27일 기준 1056.2달러(한화 122만4875원)을 기록하고 있다. 약 3년간 금값은 39.62%(한화 80만4020원) 급락했다.

국제 은값 역시 바닥을 보이는 듯하다. 지난 2012년 11월 30일 기준 34.37달러(한화 3만9848원) 하던 은값은 꾸준히 하락해 지난 27일 기준 14.01달러(한화 1만6243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금값은 59.23%(2만3605원) 폭락했다.

바닥을 기고 있는 국제유가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2013년 9월 6일 기준 110.53달러(한화 12만8281원) 하던 유가는 급격히 떨어져 지난 27일 기준 41.71달러(한화 4만8358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62.3%(한화 7만9923원) 급락했다.

이에 대해 KDB대우증권 글로벌투자전략부 손재현 연구원은 "보통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원자재 가격엔 부정적이다"며 "강달러로 금, 은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손재현 연구원은 다만 "유가는 강달러 뿐만 아니라 석유 시장의 공급 과잉도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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