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株, 2017년까지 오르고 또 오른다”..정제 마진·수요 회복 예상
“정유株, 2017년까지 오르고 또 오른다”..정제 마진·수요 회복 예상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24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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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유가로 정유 기업 주가가 오는 2017년까지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모닝스타)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3개월간 올랐던 정유업 주가가 오는 2017년까지 오름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2년간 정제 마진이 개선되고 저유가로 인한 정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최지환 연구위원은 24일 "정유 업종은 저유가 수혜로 앞으로 2년간 호황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유가가 하락해도 정유주가 오르는 이유는 마진으로 인한 정유업 영업 이익이 좋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만 연말에 일회성으로 떨구는 비용이 있어 이로 인한 주가 등락이 있을 것”라고 예상했다.

KDB대우증권 박연주 연구원은 “일각에선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를 제조하기 때문에 유가가 빠지면 휘발유 가격도 떨어져 정유 업계에 악재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원유 가격이 떨어지면 휘발유 가격도 빠지는 건 당연한 일”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유가가 하락한 것에 비해 휘발유 가격의 마진이 지난해 대비 좋아진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진이 실적을 좌우하기 때문에 주가도 연동돼 앞으로 2~3년간 정유주는 상승세를 보일 것"라고 내다봤다.

국내 대표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 S-OIL, GS 주가는 꾸준히 올라 최근 3개월간 10~30% 정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월 25일 기준 8만8800원을 기록하며 최저를 기록하던 SK이노베이션 주가는 24일 기준 12만7500원을 기록해 30% 상승했다. 역시 지난 8월 25일 기준 5만2400원 하던 S-OIL 주가는 24일 기준 7만6300원을 기록해 31% 상승했다.

또한 지난 8월 25일 기준 4만3900원 하던 GS 주가는 24일 기준 5만800원을 기록해 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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