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I-BANK가 연 13.5% 수준의 대출로 국내 금융 시장에 중금리 층을 당당하게 형성시키겠다고 선포했다.
연 27% 고금리를 받는 2금융권의 절반이고 은행 대출금리의 두 배 안팎 수준으로 새로운 시장 판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 이용자들에겐 신용관리와 금융생활 관련 맞춤 금융 비서 역할을 수행해 이용자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여신 영업 핵심 타깃으로 삼을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이 번창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BGF리테일 등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차별화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카드 수수료율을 낮추는 것도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I-BANK 컨소시엄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같은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상규 추진단장은 “부실률 감소분, 신용평가 모델 혁신으로 인한 부도율 감소분, 마케팅비 감소분, 일반 관리비 감소분을 절약해 일반 금융 이용자들에게 낮은 이자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이용자의 금융비서 역할로는 비슷한 소득수준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소비하는지, 어떻게 경제생활을 꾸려 나가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는지, 신용 등급이 좋아지면 어떻게 더 좋은 대출과 혜택을 받고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해 비서처럼 조언해주는 모델이라고 전했다.
소상공인 전용 금융서비스플랫폼을 선보이는 동시에 신용카드 수수료를 거의 0%에 가깝게 제시하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이상규 추진단장은 “인터파크 I-BANK의 차별성과 강점은 SK텔레콤, BGF리테일과 같은 강력한 파트너십과 그들이 쌓아온 방대한 정보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금융 이용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을 혁신한다는 것은 상품을 잘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금융 핀테크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I-BANK는 인터파크 주도로 SK텔레콤(통신)을 비롯해 옐로금융그룹(핀테크), NH투자증권(증권), 기업은행(금융), BGF리테일(유통) 등 14개 회사가 함께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설립 자본금은 3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