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거액자산가 속속 컴백..10만명 넘는 관망파가 관건
中 증시 거액자산가 속속 컴백..10만명 넘는 관망파가 관건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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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국 증시가 안정세를 되찾자 중국 증시에서 이탈했던 거액자산가들도 속속 증시로 진입하고 있다. 물론 10만명 넘는 거액투자자들은 여전히 중국 증시를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투자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증시를 거래하는 위탁 잔고 가운데 500만위안(한화 약 9억원) 넘는 고액투자자 계좌(14만3640개)가 지난달 비해 2만7841개 늘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베이징청년보가 전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폭락장이 지속되자 중국의 큰손 투자자들은 증시를 떠났다. 지난 5월 500만위안(한화 9억765만원) 넘는 고액투자자 계좌는 23만8770개에서 지난 6월 증시 폭락으로 손실이 커지자 3개월만에 51% 줄어 지난 9월엔 11만5799개에 그쳤다.

하지만 증시가 지난 10월부터 반등세를 이어가자 거액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국의 IPO(기업공개) 재개 방침,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예상으로 인해 10만명 넘는 거액투자자들이 증시를 관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국 방정증권은 증시가 상승 국면이긴 하지만 투자자 관망세 속에 주식 시장이 횡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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