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감소로 증권사 위탁 매매 수수료 수익 감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3분기 증권사 실적이 암울하다.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유가증권, 코스닥 종목의 거래가 줄어서다.
7일 투자분석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9곳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5418억원)은 전분기(8189억원)에 비해 33.8%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5728억원)에 비해선 5.4% 줄었다. 이들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한국금융지주, 현대증권, 삼성증권, 대우증권, 메리츠종금증권, NH투자증권이다.
거래대금이 줄어 순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9354억원으로 7월(6조8000억원)에 비해 27.42% 감소했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3조1873억원)도 7월(4조4000억원)에 비해 27.64% 줄었다.
중국 증시급락과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 등으로 주식거래는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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