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정상회담 효과?..상하이 증시 이틀간 6% 올라
중국-대만 정상회담 효과?..상하이 증시 이틀간 6% 올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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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락했던 중국 증시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여 투자자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폭락했던 중국 증시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여 투자자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연내 선강퉁 시행 발언이 나오고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이 만남을 갖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4일엔 4.31%(142.94) 오르고 지난 5일 1.83%(63.18) 올라 3522.82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간 주가가 6.14% 올랐다.

5일 상하이지수는 중국 증시가 저점을 찍었던 지난 8월 26일(2850.71)에 비해 2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해프닝으로 끝난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의 연내 선강퉁(홍콩증시와 선전증시 간 교차매매) 시행 발언 소식이 나오자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이 오는 7일 싱가포르에서 만나기로 한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WSJ는 분석했다. 중국과 대만 최고 지도자가 직접 만나는 것은 지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립 이후 처음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선완홍위안 증권의 게리 알폰소 이사는 “중국 당국이 친기업 5개년 경제계획을 발표한 것도 증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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