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424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역대 최고 분양가다.
9일 반포동 인근 공인중개업소 및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조합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함께 짓는 재건축 아파트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424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옵션 및 발코니 확장가격이 포함된 가격이다.
직전 일반 아파트 분양가로는 사상 최고치였던 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파크(지난 2013년 말 기준 3.3㎡당 4130만원)를 능가하는 금액이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오는 20일 문을 연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34층 11개동 82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주택형별로 49~150㎡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가구를 제외한 2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입지는 우수하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있다. 단지 근처에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있다.
인프라(기반시설) 형성도 우수하다. 단지 근처에 강남 신세계백화점이 있다. 강남삼성병원, 차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의료시설도 있다.
지난달 분양했던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보다 입지가 낫다는 것이 현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교육환경도 좋다. 서초구 반포동은 ‘교육 1번지’ 강남구 대치동의 아성을 넘을 신흥 명문학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지 근처에 원명초등학교, 서원초등학교가 있다. 강남8학군으로 불리는 반포고등학교, 세화여고, 서울고, 은광여고도 단지와 가깝다.
반포동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반포동은 대치동과 비교될 만한 ‘교육메카’”라며 “교육여건과 학군 경쟁력은 서초구에서 가장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은 유흥업소가 전무하다”며 “교육 환경에 최적화 된 곳”이라고 강조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32-5번지(현장 근처)에 들어선다. 오는 2019년 2월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