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번지 서초 재건축 '3파전'..자이·래미안 아이파크·아크로리버뷰 격돌
강남 1번지 서초 재건축 '3파전'..자이·래미안 아이파크·아크로리버뷰 격돌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11.0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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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서초동 3개 브랜드 동시 분양..교통·학군·인프라 '최고' 경쟁률·분양가 '주목'
▲ 이달 서울 서초구에서 대형건설사들이 재건축 아파트 분양 대전에 나선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조감도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이달 서울 서초구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대전에 나선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라는 특성 상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이미 지난달 분양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서초 래미안 에스티지S)가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해 귀추가 주목된다. ‘우수학군’이 즐비한 서초구 반포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분양가 경쟁도 주목된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컨소시엄)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11월에 분양한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34층 총 829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2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 49~150㎡로 이뤄진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우수한 학군과 사통팔달 교통망이 특성이다. 단지 근처에 인프라(기반시설) 형성도 좋다. 단지 바로 근처에 서원초등학교, 원명초등학교, 반포고등학교가 있다. 단지 인근 원촌중, 세화고등학교, 세화여고, 서울고등학교, 은광여고 등 명문학교가 즐비하다. 단지 주변에 강남삼성병원, 차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의료시설과 강남 신세계백화점 등 문화, 상업시설 등이 있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 가까이에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있다. 2~3호선 교대역, 3, 7, 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단지와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반포 IC(나들목),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하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한양 아파트)는 상업시설을 이용하기 좋은 곳”이라며 “지난달 분양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보다 상대적으로 입지가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GS건설과 대림산업 역시 이달 서초구 잠원동에서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이달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를 선보인다. 아크로리버뷰는 지상 35층 5개동, 59~84㎡ 595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아크로리버뷰는 주택시장 열기가 뜨거운 잠원동이라는 입지, 한강 조망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을 걸어서 갈 수 있는 역세권단지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고속터미널역도 가깝다. 

GS건설도 이달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재건축인 ‘신반포자이’를 분양한다. 신반포자이는 총 606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59~84㎡ 주택형 1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3호선 잠원역, 3·7·9호선 고속터미널역도 가깝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분양 시장의 흐름을 보아 3.3㎡당 4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초구 반포동에 짓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입지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보다낫다는 평가다. 지난달 9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대우건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4040만원이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1.13 대 1을 기록했다.

때문에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분양가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던 아크로리버파크(3.3㎡당 4130만원)에 버금가는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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