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한 달 사이 26% 급등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회가 한국형 전투기 개발에 890억원을 투자하기로해 앞으로 주가는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6만6200원하던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지난 30일 9만원에 거래를 마쳐 한달 만에 약 26% 올랐다.
한국항공우주 주식은 종가 기준 9만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 9월 2일(9만1600원) 이후 두 달 만이다.
인도네시아 국회는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에 투자할 예산 890억원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불투명했던 전투기 개발사업이 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마침 발표된 한국항공우주 3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지난 28일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9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까지 잘 오르던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차세대 전투기 핵심기술 이전을 거부하자 지난 9월 30일 장중 6만62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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