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자녀 정책에 유아용품주 '고고씽'..中 유아용품 시장 매년 30조원 증가 전망
중국 2자녀 정책에 유아용품주 '고고씽'..中 유아용품 시장 매년 30조원 증가 전망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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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진출해 유아복을 유통하고 있는 제로투세븐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에 비해 10.55% 오른 1만4150원에 장을 마쳤다. (사진=제로투세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유아용품 제조사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1가구 1자녀 정책을 포기하고 2자녀까지 허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2자녀 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유아용품 시장은 앞으로 4년간 매년 22조~31조원 정도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해 유아복을 판매하고 있는 제로투세븐의 주가는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에 비해 10.55% 오른 1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유아용품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는 보령메디앙스(+6.44%), 아가방컴퍼니(+1.95%)의 주가가 올랐다.

중국의 1자녀 산하제한 정책의 포기 소식 덕분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2명의 자녀를 허용하는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은 저출산으로 노동인구가 줄고 인구 노령화가 나타나자 한 자녀 정책을 폐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의 두 자녀 정책에 대해 최근 낸 보고서에서 "중국이 정책 변화에 따라 연평균 자녀 양육비 증가율 12.7%를 적용하면 향후 4년간 매년 22조~31조원 유아용품 시장이 탄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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