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제때 돈갚는 신불자 500만원 더 대출받아
내일부터 제때 돈갚는 신불자 500만원 더 대출받아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8.3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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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 긴급생계자금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인하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내일부터 돈을 제때 갚는 채무자는 긴급 생계자금 지원을 500만원 더 빌릴 수 있다. 대출금리도 최대 1%포인트 더 내려간다.

신용회복위원회는 9월 1일부터 긴급 생계자금 대출을 1인당 최대 지원금액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한다. 대출금리도 현행 연 4%에서 최대 연 1%포인트 인하한다.

긴급 생계자금 대출은 채무 변제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한 채무자나 상환을 끝낸 저소득 근로자,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이다. 병원비나 결혼자금, 임차 보증금 등 목돈이 필요할 때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대출금리가 모두 연 4%로 똑같았지만 앞으로는 차등 적용된다. 채무조정 성실 상환기간이 9∼11개월인 사람의 금리는 지금과 같다. 하지만 12∼23개월이면 연 3.8%, 24∼35개월이면 연 3.5%, 36개월 이상이면 연 3.0%가 적용된다.

신복위 관계자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서민금융지원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라며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와 대출 부실 방지를 막을 수 있도록 자금용도 확인 절차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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