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서민금융 대출 늘리고 금리 낮춰
내년부터 대부업계 최고금리가 연 34.9%에서 29.9%로 인하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을 23일 발표했다.
금융위는 현행 대부업법상 최고 대출금리를 연 34.9%에서 29.9%로 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를 이해 연내 대부업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30%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270만명의 이자가 4600억원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위는 서민금융 대출 규모를 늘리고 금리는 낮추기로 했다. 햇살론 등 서민대상 정책상품의 공급 규모를 현재 연 4조5000억원에서 5조7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신 이들의 대출 상한금리는 10.5%로 1.5%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정책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중인 사람에게는 500만원까지 긴급 자금을 빌려준다. 정책 대출을 상환한 사람이 다시 고금리 대출로 돌아가지 않도록 연 9%대 금리로 대출받는 '징검다리론'도 새로 만든다.
아울러 금융위는 서민금융진흥원을 설립해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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