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4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지수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 0.3% 떨어진 101.43을 기록했다. 이는 4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0% 하락했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전달에 비해 2.1% 올랐다.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달에 비해 각각 1.1%, 4.1% 상승했다. 운수, 음식점, 숙박료 등 서비스 품목의 가격도 전달 보다 0.2% 올랐다.
반면 에너지와 IT는 전달에 비해 각각 1.8%, 0.2% 내렸다. 전기와 가스, 수도값도 전달에 비해 0.6% 내렸다. 식료품과 에너지 이외는 0.3% 떨어졌다. 공산품도 제1차 금속제품, 석탄, 석유제품 등의 가격이 내려 전달에 비해 0.8% 떨어졌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화량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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