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올해 2분기의 카드사용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권)로 인해 소비가 위축됐다는 주장과는 반대되는 증거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4~6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157조2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0.3% 증가했다.
공과금 업종을 제외한 카드 승인금액도 약 6% 늘었다.
메르스 여파로 소비가 크게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일부 업종에만 영향을 미치고 전체적으로는 소비가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신용카드 사용이 줄어든 업종은 종합병원과 숙박업종이다. 종합병원에서 사용된 카드금액은 2조34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6% 줄었다. 숙박업소에서 사용된 카드승인금액은 8098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
반면 슈퍼마켓과 편의점, 동네 일반병원과 약국의 카드 사용은 늘었다.
대형할인점에서 사용된 카드금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1.3% 늘었다.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각각 53%, 13.7%씩 증가했다. 동네 일반병원과 약국에서도 카드사용액이 8.7%, 5.7%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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