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얼어붙은 소비자심리 '호전'..경기 낙관자 더 많아
메르스로 얼어붙은 소비자심리 '호전'..경기 낙관자 더 많아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7.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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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회복했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메르스 사태로 2년 6개월만에 기준점인 100아래로 떨어졌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으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

메르스가 확산된 전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9로 지난 2012년 12월 98로 떨어진 이후 2년 6개월 만에 100아래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아래면 그 반대다.

소비자심리지수 항목 가운데 현재 경기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보여주는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내려 63에 그쳤다. 현재 생활형편지수도 89로 전달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경기 상황을 내다보는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86으로 전달보다 7포인트 올랐다. 향후 생활형편전망지수도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올라 99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현재 경기가 과거보다 다소 나빠졌지만 앞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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