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월에만 한국주식 4000억원 순매도
외국인 6월에만 한국주식 4000억원 순매도
  • 최현준 기자
  • 승인 2015.07.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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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외국 투자자들이 지난 6월 국내 주식을 4000억원 어치 팔았다.

금융감독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6월 국내 주식을 3890억원 어치 순매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이 올해 1월 국내 주식 9490억원 어치를 내다 판 이후 5개월 만에 최대치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 투자자들은 2조3072억원 어치를 팔아치워 외국 투자자들 가운데 가장 많이 팔았다. 싱가포르는 4009억원 어치를 매도했고 스위스 투자자도 3489억원 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이 보유한 한국 주식도 줄었다. 외국인이 보유중인 국내 주식은 시가총액의 29.3%로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6월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중인 국내 주식은 445조1000억원으로 5월말보다 16조9000억원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유럽계 자금이 2조9339억원 어치 빠져나갔고 아시아에서는 2684억원 어치가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갔다.

반면 한국 주식을 계속 사들이는 외국인도 있다. 미국 투자자들은 3조181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미국은 지난 4개월동안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룩셈부르크와 일본도 각각 1929억원,168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인들이다. 미국 투자자들은 현재 우리나라 주식을 173조9000억원 어치 보유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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