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형 SUV(스포츠다목적차량) 투싼으로 오는 7월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북미 수출용 투싼을 생산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북미에서 연간 9만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하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중국에서도 잇따라 투싼을 출시한다. 투싼은 지난 3월 3세대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 후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신형 투싼은 지난 2004년 1세대 투싼, 2009년 투싼ix에 이어 6년만에 내놓은 3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글로벌 SUV”라고 설명했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자동 AES(긴급제동장치)와 BSD(후측방 경보장치) 등을 장치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2340만원에서 2920만원 사이다.
현대차는 미국 픽업트럭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 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생산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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