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비상안전위원회' 쇄신 방안 도출
HDC현대산업개발, '비상안전위원회' 쇄신 방안 도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3.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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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DC현대산업개발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광주광역시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수습과 안전 혁신을 위해 비상대책기구로 설립한 '비상안전위원회'가 두 달여의 활동을 마치고 안전과 품질을 쇄신하기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고 7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비상안전위원회는 지난 1월 이방주 위원장을 중심으로 현대산업개발의 역대 사장단 등 경영진이 참여해 구성됐다. 광범위한 임직원 인터뷰와 외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회사 측의 안전품질 시스템을 근본부터 바로 세울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안전·품질관리 인력 최우선 고용 확대 ▲현장 운영 방식 개선 ▲주요 공종의 협력회사 선정 방식 변경 ▲CSO 조직 신설·안전 조직 강화 ▲엔지니어링 조직 강화 ▲우수 계약직원 정규직 전환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처우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비상안전위원회의 제안을 100% 수용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직원, 고객, 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지속적으로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정과 안전, 품질관리를 위한 인력을 최우선으로 고용하고 현장 운영 방식을 개선하며, 이에 따라 현장 인원을 확대 배치하고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공정·특수 공법의 선정 방식을 개선하고 건설기술팀과 기전팀 등을 보강하는 조직 개편을 통해 엔지니어링 조직도 강화한다.

또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사고 수습과 사업 안정에 맞춰 임직원의 처우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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