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 추위와 함께 매출 급성장
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 추위와 함께 매출 급성장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0.11.25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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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삽립의 호빵 제품 이미지 (사진=SPC)
SPC삽립의 이색 호빵 제품 이미지 (사진=SPC)

[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이 지난 10월 역대 최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25일 SPC삼립은 전 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했고, 온라인 채널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언택트 수요 증가와 함께 예년보다 이른 추위로 따뜻한 호빵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굿즈(Goods)로 선보인 ‘호찜이’의 인기가 온라인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SPC삼립은 호빵미니찜기 ‘호찜이’와 호빵 세트를 10월 초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준비된 수량 2만여 개가 약 1시간 만에 모두 판매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11월 중 온라인 소셜 마켓을 통해 ‘호찜이’ 세트를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SNS 상에서 화제가 됐던 이색 협업 제품인 ‘삼육두유호빵’, ‘미니언즈바나나호빵’, ‘허쉬초코호빵’ 등도 판매에 힘을 실었다. 젊은 타겟층을 공략한 협업 제품들의 인증샷 게시글이 SNS상에서 5천건이 넘게 게재되며 입소문을 탔다.

SPC삼립은 이러한 성장세를 몰아 11월에도 다양한 삼립호빵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매운 맛을 극대화한 신제품을 추가 출시해 젊은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매운 불닭 재료로 속을 채운 ‘쎈불닭호빵’, 매운 사천짜장을 넣은 ‘쎈사천짜장호빵’등 이다. ‘쎈호빵’ 시리즈는 제품 콘셉트와 어울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뭐하니?’의 ‘환불원정대’편 광고를 진행해 화제가 된바 있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하이드아웃(hideout)’과 협업한 ‘삼립호빵플리스굿즈’도 내놨다. 삼립호빵의 따뜻하고 폭신한 질감을 표현한 호빵 모양의 ‘쿠션’과, ‘머플러’, ‘버킷햇’을 함께 구성한 ‘플리스호빵(54,800원)’과 ‘플리스 재킷(98,000원)’등이다. 온라인 셀렉트샵 ‘29CM’를 통해 한정수량을 단독으로 판매한 수익은 모두 주거취약계층을 돕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12월 중에는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브랜드북도 선보일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젊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며 “호빵 성수기가 12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호빵 시즌 전체 매출은 1,200억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립호빵은 1971년 출시된 SPC삼립의 대표 장수 제품으로, 50년간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지난 시즌 누적 판매량 60억 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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