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나파벨탄’ 멕시코서 임상2상 승인
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나파벨탄’ 멕시코서 임상2상 승인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0.11.25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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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로고 이미지 (사진=종근당)
종근당 로고 이미지 (사진=종근당)

 

[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나파벨탄’이 러시아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해외 임상에 돌입한다.

25일 종근당에 따르면 멕시코 식약처가 나파벨탄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2상을 지난 20일 승인했다.

멕시코의 국립보건원 중 하나인 코로나19 치료 지정병원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중등증 및 중증의 폐렴환자 약 118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할 예정이다. 실험 대상에 나파벨탄을 10일간 투여하며 코로나19 치료제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진행한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지난 6월 종근당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나파모스타트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국내와 러시아에서 임상 2상을 승인 받은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피험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약 12개 기관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멕시코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많아 환자 모집과 임상 시험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풍부한 글로벌 감염병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임상을 확대하여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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