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지난 14일 현대자동차그룹 수장에 오른 정의선 회장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뉴스와 온라인 카페,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에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당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기 전 3일 동안에는 관련된 일별 정보량이 63~178건에 불과했으나, 13일 저녁 취임 소식이 알려지면서 1554건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취임 당일인 14일에는 5014건으로 폭증했다.
이 같은 분석 결과에 따라, 이날 자정까지는 수천 건에 달할 것으로 연구소는 예상했다.
호감도 역시 대폭 상승했다. 취임 소식이 알려지기전 3일 동안의 긍정률은 14.3%~30.2%에 그쳤으나, 취임 소식이 전해진 지난 13일부터 3일간의 긍정률은 34.7%~52.1%로 집계됐다.
부정률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4.5%~10.0%를 나타냈던 부정률은 취임 소식이 알려진 13일부터 15일 오전까지 2.2%~5.2%로 떨어졌다.
이번 분석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새롭게 도입한 'TPOP 4가지 분석기법(시간·공간·인물·사건)' 중 '인물'과 연관된 데이터를 조사했다. 분석 기간은 10월 10일부터 같은 달 15일 오전 9시반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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