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1회 신라면 배 바둑대회’ 온라인으로 개최
농심, ‘21회 신라면 배 바둑대회’ 온라인으로 개최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8.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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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신라면배 바둑대회 부산라운드. 중국 양딩신, 한국 이동훈(오른쪽)이 한 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제공=농심)
21회 신라면배 바둑대회 부산라운드. 중국 양딩신, 한국 이동훈(오른쪽)이 한 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제공=농심)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농심은 ‘제21회 농심 신라면 배 세계바둑최강전 결승 라운드’가 오는 8월 18일, 온라인 대국으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농심과 한국기원은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당초 중국 상해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결승 라운드를 온라인 대국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농심은 신라면 배를 전후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대회를 중계하는 중국 온라인 사이트와 TV 방송에 신라면과 백산수 광고를 집중하고, 웨이보 내 농심 전용 사이트로 바둑대회와 신라면을 홍보할 계획이다.

농심 신라면 배 세계바둑최강전은 농심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정서와 문화를 접목한 대표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1999년 창설됐다. 한·중·일 바둑 국가대표 선수들이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연승전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1999년 대회 창설 당시 700만 달러였던 농심의 중국 사업은 2019년 2억 7000만 달러 규모로 약 40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번 신라면 배 결승 라운드는 한, 중, 일 각국 기원에 마련된 대국실에서 오후 2시(한국 시각)부터 진행된다. 첫 번째 대국은 한일전이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 박정환 9단과 일본의 마지막 주자 이야마유타 9단이 승부를 펼친다. 현재 중국은 4명이 생존해 있어, 우승에 가장 가깝다.

경기는 사이버오로(www.cyberoro.com) 대회 서버를 통해 진행된다. 한국 바둑TV, 중국 천원TV, 일본 바둑 장기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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