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9100여억원...전년比 9%↓
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9100여억원...전년比 9%↓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7.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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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순이익 줄어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9102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9102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910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당금 등을 반영해 1년 전보다 8.7%(869억원) 감소한 수치다.

농협금융이 농협법에 따라 농협중앙회에 내는 농업지원사업비 2141억원을 감안하면 당기순이익은 1조599억원이다.

2·4분기 당기순이익은 5716억원으로 전분기(3387억원)보다 68.8% 증가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 9201억원, 수수료이익은 7658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6월말 기준 1.67%로 3월 말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작년 말보다는 0.05%포인트 하락했다.

최대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2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1188억원)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529억원) 증가했으나 미래경기전망 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76.8%(104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비은행 계열사 중 투자증권은 26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이외에도 생명 404억원, 손해 419억원, 캐피탈 285억원, 자산운용 115억원, 저축은행 1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면서 올해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작년 상반기보다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농협금융지주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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