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신한지주, 코로나·사모펀드 비용 증가에도 펀더멘탈 양호...‘매수”
한국투자證 “신한지주, 코로나·사모펀드 비용 증가에도 펀더멘탈 양호...‘매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7.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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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및 사모펀드 관련 비용 선인식 '긍정적'
신한금융그룹 순이자이익 및 NIM. (출처=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그룹 순이자이익 및 NIM. (출처=한국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7일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및 사모펀드 관련 비용이 늘어났음에도 지난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지주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873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 상회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코로나19 및 사모펀드 관련 비용이 늘었지만 비이자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며 서로 상쇄된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39%로 전분기대비 2bp 하락하며 선방했다”며 “또한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2.7% 증가했는데, 대기업대출 증가세가 안정화됐지만, 가계 일반자금 및 중소기업대출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불확실성을 유발하는 코로나19 관련 충당금과 사모펀드 관련 손실을 2분기에 충분히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순이익이 양호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며 “특히 사모펀드 관련 비용을 상당부분 선인식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순이익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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