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영향 컸나...신한금융그룹, 2분기 순이익 전년比 12%↓
라임사태 영향 컸나...신한금융그룹, 2분기 순이익 전년比 12%↓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7.24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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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8731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8731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873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2분기보다 12.3%, 직전 1분기보다 6.4% 적은 규모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익 감소 배경에 대해 "향후 자산 건전성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코로나19 충당금 적립과 최근 금융투자상품 부실 이슈와 관련, 판매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비용 집행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2분기 충당금으로 1850억원을 적립했다.

이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1.84%로 집계됐다. 전분기 1.86%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서는 0.21%포인트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익이 작년 상반기보다 5.7% 적은 1조805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줄었지만,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3년간 그룹 4대 전략의 한 축으로 추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전략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난데 의미를 두고 있다. 상반기 기준 디지털 채널을 통한 영업수익(8306억원)이 작년 동기보다 26.6%나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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