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탓' 현대차, 인도공장마저 가동 중단
'코로나19 탓' 현대차, 인도공장마저 가동 중단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3.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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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도 첸나이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도 첸나이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인도 공장까지 문을 닫았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첸나이 공장은 전날 인도 정부가 코로나19 발생 지역 75곳에 대한 사업장 운영 중단 조치를 내려 차량 생산을 멈췄다.

현대차 인도 첸나이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68만여대 수준이며, 이온, i20, 엘란트라(AD), 크레타, 투싼, 그랜드 i10, 베르나(HC)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이달 31일까지 첸나이를 비롯한 칸치푸람, 뭄바이 등 75개 도시에 대해 병원, 관공서, 식료품 등 필수업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의 운영을 중단시켰다.

이에 현대차는 임직원 안전 보호와 정부 방침 준수를 위해 이달 말까지 인도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인도에 있는 기아차 안드라프라데시 공장은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임직원 안전 등을 고려해 공장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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