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팔자’ 나선 삼정전자, 장중 5%대 하락
외인 ‘팔자’ 나선 삼정전자, 장중 5%대 하락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3.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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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월 20일 이후 18일까지 20.56% 하락했다. (사진=네이버)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월 20일 이후 18일까지 20.56% 하락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의 폭락 장세 속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줄기차게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계속해서 팔아치우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지난 18일까지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이 기간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 6조44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도 삼성전자였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금액은 6조2707억원에 달했다. 사실상 외국인이 처분한 물량을 개인 투자자가 전부 받아내는 상황이 됐다.

올해 초만해도 장중 6만원 고지를 넘나들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월 20일 이후 18일까지 20.56% 하락했고, 이날도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삼성전자는 5.15% 하락한 4만325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달 말 주가 반등을 노리고 매수에 들어간 개인이라면 지금까지 -16%에 육박하는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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