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쇼크에...美 증시 'IT 빅5' 시총, 하루새 290조원 날아가
코로나19 쇼크에...美 증시 'IT 빅5' 시총, 하루새 290조원 날아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2.25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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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 시총이 가장 높은 5개 회사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의 시총이 290조원가량 증발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시에서 시총이 가장 높은 5개 회사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의 시총이 290조원가량 증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2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빅 5'의 시가총액이 290조원가량 날아갔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서 시총이 가장 높은 5개 회사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의 시총은 이날 하루 만에 2380억달러(약 290조원) 이상 증발했다.

이는 한국, 이탈리아, 이란 등 중국 외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전 세계적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로 미 증시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5개사의 시총이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이날 3.4% 하락했다.

아이폰 등 주요 제품의 생산을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는 애플의 주가는 4.75% 하락했다. 전 거래일보다 14.87달러 떨어진 298.18달러로 장을 마쳤다.

MS도 4.31% 하락한 170.8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알파벳 역시 4.29% 떨어진 1419.8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아마존 주가는 4.14% 떨어진 2009.29달러에, 페이스북 주가는 4.50% 하락한 200.72달러에 각각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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