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코로나19 확산에...대한항공, 대구~제주 운항 중단키로
TK 코로나19 확산에...대한항공, 대구~제주 운항 중단키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2.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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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한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상가연합회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한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상가연합회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한항공이 대구 국내선의 운항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수요 감축에 대비하기 위해 내린 조치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하루 2번 왕복하던 대구∼제주 노선의 운항을 25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을 위한 대구∼인천 내항기도 같은 기간 운항을 중단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두 구간의 운항을 전날부터 이틀간 결항하기로 한데 이어 이날 추가 비운항을 결정했다.

이미 다른 항공사도 대구를 오가는 국내선의 운항을 중단하는 추세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3번 왕복 운항하던 대구∼제주 노선을 이날 왕복 2번으로 줄이고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아예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항공도 대구∼제주 노선을 24∼29일 한시적으로 운항하지 않기로 했으며, 에어부산도 대구∼제주 노선을 24일부터 운항 중단한다. 티웨이항공도 코로나19의 대구 확산 상황 등을 검토해 대구 국내선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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