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재택근무 확대를 권고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글로벌 사무실 직원들에게 "여건이 허락되면 3월 9∼13일 원격근무를 하라"고 지시했다.
쿡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급여는 평소와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이 지침은 미국 산타클라라, 엘크 그로브, 시애틀을 비롯해 한국, 일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지의 직원들에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플은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와 시애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해당 지역 직원에 원격근무를 권고한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를 실시간 집계하는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9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38명이고 사망자는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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