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이달 출격...'역동적인 우아함' 강조
제네시스 GV80 이달 출격...'역동적인 우아함' 강조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1.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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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첫 번째 SUV이자 최상위 SUV 모델인 GV80의 내외관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네시스는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첫 번째 SUV이자 최상위 SUV 모델인 GV80의 내외관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의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1일 GV80이 제네시스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역동적인 우아함'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아 대형 SUV 특유의 웅장함과 강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GV8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로 초대형 세단인 G90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를 이끌어갈 플래그십 SUV 모델로 자리하게 된다.

GV80의 차명은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의 의미에 대형 차급을 뜻하는 숫자 ‘80(에이티)’가 더해져 완성됐다.

전면부는 방패 모양 크레스트 그릴을 중심으로 좌우에 4개의 얇은 쿼드램프를 적용,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제네시스만의 고유 문양 '지-매트릭스' 패턴도 적용했다.

측면부는 쿼드램프에서 시작해 전륜 휠하우스와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륜 휠하우스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포물선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이 특징이다.

3열을 갖춘 대형 SUV임에도 쿠페처럼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적용, 다른 대형 SUV와 차별화를 꾀했다.

국산차 최대인 22인치 휠을 장착해 볼륨감을 극대화했고, 물결 모양의 바큇살 곳곳에도 '지-매트릭스' 문양을 넣어 제네시스 정체성을 강조했다.

후면부 역시 전면부처럼 상하 2단으로 완전히 분리된 슬림형 쿼드 리어램프를 적용해 전체적으로 디자인 통일성을 높였다.

제네시스 GV80는 감성 신기술을 통해 최고급 SUV에 걸맞은 정숙하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는 감성 신기술을 통해 최고급 SUV에 걸맞은 정숙하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사진=현대자동차)

내장 디자인은 외장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압도적인 강인함과 품격을 살리면서도 한국 특유의 '여백의 미'를 강조하려 했다.

첨단 사양을 많이 적용했지만, 복잡한 조작 버튼을 배치하는 대신 단순하고 깔끔한 공간으로 구현해 운전자가 안락감을 느끼면서 편안하게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날렵한 형태의 송풍구를 양측 문과 만나는 지점부터 전면부를 가로질러 길게 배치해 전면이 넓고 안정적인 느낌이 들도록 만들었고, 액정표시장치(LCD)의 터치패드 적용도 확대해 센터패시아 조작 버튼을 최소화했다. 변속기는 전자식 다이얼을 적용했다.

더불어 문손잡이 안쪽에는 부드러운 소재를 입혔으며 앞 좌석 승객의 무릎 바깥쪽이 닿는 부위에도 가죽 퀼팅 패턴을 적용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위해 앞 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과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 보조기술(HDA II),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카페이(car pay), 통합 컨트롤러, 강화된 음성인식 기술 등 사양도 적용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지만, 그동안 동급 SUV 차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감과 안락함,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차종인 만큼 기존 SUV 시장의 판을 뒤흔드는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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