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은성수 “혁신 통해 금융회사의 영업 관행 바꿀것”
취임 100일 은성수 “혁신 통해 금융회사의 영업 관행 바꿀것”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2.17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내년 정책 방향에 대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등에 방점을 찍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내년 정책 방향에 대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등에 방점을 찍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취임 100일은 맞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내년 정책 방향에 대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등에 방점을 찍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년 간담회를 갖고 2020년 정책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내년 금융시장 전망에 대해 은 위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저금리에 따른 자산시장 불안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불안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거시건전성분석협의회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 정책 방향은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을 동반한 정책에 방점을 둔다.

은 위원장은 "일괄담보제도 도입, 면책제도 개편 등을 통해 기존 금융회사의 영업 관행을 변화 시켜 나가고, 성장지원 펀드 조성, 기업지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또 "정책서민금융 기능 강화, 채무조정 활성화 등 포용금융을 위한 추가과제들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불법 사금융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100일간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여전히 금융의 문턱이 높고 보수적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는 바람과 물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