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체·환전 없이 해외주식투자...삼성증권, ‘외화 은행연계계좌’ 출시
이체·환전 없이 해외주식투자...삼성증권, ‘외화 은행연계계좌’ 출시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1.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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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외화 예금으로 해외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외화 은행연계계좌'를 출시했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외화 예금으로 해외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외화 은행연계계좌'를 출시했다. (사진=삼성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삼성증권이 신한은행과 함께 해외주식 매매 고객 공략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외화 예금으로 해외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외화 은행연계계좌'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에 외화 예금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이 별도 이체나 환전 과정 없이 바로 해외주식투자가 가능하다. 외화를 보유한 투자자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와 환테크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해외투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화 은행연계계좌' 서비스는 삼성증권 '외화 은행연계계좌'와 신한은행 '외화 예금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해야 한다. 이후 신한은행 외화 예금 계좌에 외화를 입금하고, 해외주식 약정에 동의하면 된다. 현재 미국주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단계적으로 거래 가능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외화 은행연계계좌'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오픈뱅킹방식을 활용한 사례다. 신한은행과 삼성증권이 손잡고 외화 예금과 해외주식 결제에 필요한 단계를 크게 줄이면서도 보안은 한층 강화하는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늘어나는 해외주식 직구족들의 증권사 접근성을 크게 높이겠다는 취지로 이번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향후 투자자들을 위해 핀테크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내달 31일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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