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카카오, 디지털 손보사 설립 위해 맞손
삼성화재-카카오, 디지털 손보사 설립 위해 맞손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23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와 국내 최대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와 국내 최대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와 국내 최대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카카오는 디지털 손해보험사 출범을 위한 예비인가를 금융위원회에 신청할 예정이다. 상품구성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확정되진 않았지만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경영권을 가지고 삼성화재는 전략적 동반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와 카카오는 그동안 함께 TF(태스크포스)를 꾸려 합작을 준비해 왔다. 삼성화재의 상품개발력에 카카오의 온라인 플랫폼과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의 간편결제 기능을 결합해 모바일을 통해 언제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새로운 보험시장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큰 틀에서의 합의를 마쳤고, 아직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로 현재 카카오 측과 사업계획 등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예비인가 신청 시점이 되면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손보사는 모바일과 PC 등에서 온라인 전용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다. 캐롯손보에 이어 삼성화재와 카카오도 디지털 손보 시장에 뛰어들면서 관련 시장은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달 초 캐롯손보는 디지털 손보사 한화손보가 75.1%, SK텔레콤 9.9%, 알토스 코리아펀드 9.9%, 현대자동차 5.1%, 등이 참여해 금융위원회 인가를 획득했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