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NH투자증권이 23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업황부진과 연결자회사 적자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 내린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순매출 5299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홈쇼핑 업황부진과 연결자회사 적자로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최근 실적부진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예상 EPS(주당순이익)를 각각 10%, 12% 하향하고, 불확실한 순현금의 환원 가능성을 감안해 순현금에 대한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40%로 높였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에는 취급고 성장률이 양호한 편이다. 이번 달 창립 18주년 행사 편성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연결자회사도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연결 자회사인 현대렌탈, 현대엘앤씨, 오스트레일리안 쇼핑 네트워크 등의 신사업도 지금은 사업 초기라 적자 상태지만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를 토대로 절대적 저평가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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