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문화산책] 서울시극단이 주목한 신진극작가 연극 ‘포트폴리오’ ‘여전사의 섬’
[WP문화산책] 서울시극단이 주목한 신진극작가 연극 ‘포트폴리오’ ‘여전사의 섬’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9.02.1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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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 오는 3월 14일부터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서 선보여
플래시 온 창작 플랫폼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서울시극단이 한국 연극의 미래가 될 신진 극작가 연 극 두 편을 무대에 올린다. 신진 예술인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창작플랫폼-희곡작가’(이하 ‘창작플랫폼’)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가의 작품을 전문가 멘토링과 낭독회를 거쳐 최종 개발해 무대화한 공연이다.

올해 작품은 2017년에 선정된 장정아 작가의 〈포트폴리오〉와 임주현 작가의 〈여전사의 섬〉으로 내달  3월 14일(목)부터 24일(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플래시 온 창작플랫폼》의 첫 문을 여는 장정아 작가의 〈포트폴리오〉는 시나리오 작가인 지인과 대학 입시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여고생 예진, 그리고 이들이 만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귀녀 할머니를 중심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건네야 하는 최소한의 예의는 무엇인지 질문한다.

장 작가는 “타인의 고통에 대해 완벽히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타인의 고통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어떠한지 이 이야기를 통해 질문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3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공연하며,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열전 2017!’을 통해 개발된 연극 〈무순 6년〉으로 연극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신예 연출가 이준우가 함께 한다.

이어 공연하는 임주현 작가의 〈여전사의 섬〉은 그리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여전사 집단 ‘아마조네스’를 등장시켜 작품의 특색을 더했다. 면접관들의 냉담한 시선과 일방적인 아르바이트 해고로 상처받는 지니와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의 폭력에 희생당하는 하나는 자신들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엄마에 대한 기억을 되짚어 나간다. 이들은 엄마가 결코 부서지지 않고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여전사이며 여전사의 섬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엄마를 찾기 위해 떠난다.

임 작가는 “‘여전사’는 단순히 싸우는 전사가 아닌, 개인에 따라 고유한 모습을 갖는다. 작품을 통해 폭력에 희생당하며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이 사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3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공연하며, 혜화동 1번지 7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정안 연출이 맡았다.

서울시극단의 창작플랫폼은 2015년부터 장막 또는 단막희곡 1편 이상 발표 이력이 있으며 활동기간 내 장막희곡 1편 집필이 가능한 만 35세 미만의 극작가(작/연출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두 명의 신진 극작가를 선발해왔다. 선정된 작가는 활동기간 내 서울시극단 무대상연을 우선 전제한 창작 희곡 1편을 집필하며, 시놉시스 개발, 대본 발전, 독회 공연화 등 단계별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14일(목) 2시부터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티켓, YES24에서 가능하며, 3월 3일(일)까지 조기예매 시 전회 차 10,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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