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금감원,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을 것" 전망
윤석헌 금감원장 "금감원,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을 것" 전망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1.22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이달(1월) 말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여부를 앞두고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이달(1월) 말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여부를 앞두고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이달(1월) 말 금감원공공기관 지정 여부를 앞두고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윤석헌 원장은 이날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오는 30일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앞서 공공기관 지정 시 금융감독기구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또 경영공시 강화와 채용비리 근절대책 등을 근거로 공공기관 지정에 반대한다는 견해를 적극적으로 피력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앞서 조직 운영의 비효율성과 채용 비리 등의 문제로 공공기관 지정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에도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여부가 논란이 됐으나 유보됐고, 올해 다시 심사 대상에 올랐다.

금감원의 임직원은 2017년 말 기준 3급 이상 간부는 43%(851명)고, 간부들의 평균 연봉은 1억원을 넘는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금감원에 "간부 비율을 공공기관 평균인 30% 수준으로 감축하라"고 권고했다.

금융위원회는 "금감원이 금융위와 국회의 통제를 이미 받고 있어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기재부의 감독까지 받는 것은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