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ES 2019서 국내외 기업과 제휴 맺고 모빌리티 사업 가속화
SK텔레콤, CES 2019서 국내외 기업과 제휴 맺고 모빌리티 사업 가속화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1.10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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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만·싱클레어사와 차량통신기술(V2X) 플랫폼 공동 개발해 올해 선보일 것
미 자율주행차 관련 업체 죽스, 국내 2차 전지 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 '스누버' 만든 토르드라이브와도 MOU 체결
SK텔레콤이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국내·외 업체들과 맺은 제휴를 동력삼아 모빌리티 사업을 가속화한다.SK텔레콤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電裝) 기업 '하만'과,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와 '북미 방송망 기반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국내·외 업체들과 맺은 제휴를 동력삼아 모빌리티 사업을 가속화한다.SK텔레콤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電裝) 기업 '하만'과,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와 '북미 방송망 기반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SK텔레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SK텔레콤이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국내·외 업체들과 맺은 제휴를 동력삼아 모빌리티 사업을 가속화한다.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電裝) 기업 '하만'과,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와 '북미 방송망 기반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각) 밝혔다.

하만·싱클레어사와는 미국 전역의 차량에서 고품질 지상파 방송 제공, 고화질 지도 실시간 업데이트, 차량통신기술(V2X) 플랫폼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미국의 두 협력사에 따르면 국내와 달리 미국은 제한적인 통신망 커버리지, 이동 시 방송신호 수신 불가 등으로 그간 차량 내 미디어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으로 자사의 미디어 기술, 저지연 데이터 송·수신 기술 등이 미국 자동차 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3사가 개발하게 될 플랫폼은 올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 'NAB 쇼 2019'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미국에서 시범 서비스 개시 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미디어와 모빌리티는 5G 시대 들어 혁신적 변화를 맞이할 핵심 사업 분야"라며 "각 분야를 선도 중인 하만·싱클레어와 함께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SK텔레콤은 미국 자율주행차 제조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죽스'사, 국내 2차 전지 제조 설비 생산 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와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세 회사는 국내에서 교통 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과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보안·관제, 자율주행 로봇 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10일에는 자율주행차 '스누버' 를 만든 스타트업 '토르드라이브'와 MOU를 맺고 자율주행 셔틀 차량과 로봇 택시 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5G 차량통신기술(V2X·Vehicle to Everything), HD맵 업데이트, 차량 종합 관리 서비스(FMS·Fleet Management Service) 등의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토르드라이브는 자율주행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무인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 자율주행차량 공급 및 개조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토르드라이브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와 제자들이 ‘15년 창립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앞서 이들이 만든 자율주행차 ‘스누버’는 여의도를 비롯, 복잡한 서울 도심을 3년간 6만km 이상 무사고로 주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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