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에 한은도?...은행권 '고금리' 상품 눈길
미국 금리 인상에 한은도?...은행권 '고금리' 상품 눈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9.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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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반영한 정기금리 예금 출시...예치자금별 금리 다르기도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행권 고금리 상품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행권 고금리 상품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금리 인상에 한국은행도 금리를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커지면서 은행권 고금리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실제로 일부 시중은행은 시장금리를 반영한 정기금리를 산출하는 예금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예치자금 별로 금리를 다르게 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은행은 주 단위로 금리가 바뀌는 'KB Star 스타정기예금'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조건에 상관없이 계약기간 별로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주단위로 금리가 바뀌는 상품이다. 

국민은행 한 관계자는 "시장금리를 반영해 정기금리를 산정하기 때문"이라며 "해당 상품은 그 주에 금리가 정해지면 1년간 적용되고, 다른 상품에 비해 금리 메리트가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한은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지금 가입하기에 적격인 상품이다.

또한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은 입금금액이나 건별로 금리를 달리주는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먼저 제일은행은 입금 건별로 금리를 최고 2.1% 주는 마이런 통장을 지난 17일 출시했다.

가령 150~180일까지 예치를 하면 금리를 최고 2.1%까지 지급한다. 다만 그 이후부터는 300만원 이상 예금에 연 1.1% 금리를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정기예금과 입출금 성격을 동시에 띠고 있다.  

또한 씨티은행은 가입 이후 두 달 후까지 금리를 1.5% 제공하는 '씨티자산관리통장'을 출시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파킹통장"이라며 "두달 이후 VIP 고객은 금리를 1.4%까지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파킹통장은 가령 이사나 집을 살 때 저축하기 어려운 자금을 보유하기 위한 입출금 통장을 말한다.

다만, 국내 금리 인상에 대비한 특판 상품은 따로 찾아보기 어렵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에서는 증권사에서 파는 금리 연동상품처럼 따로 금리를 위한 특판상품 보다 예치금에 따라 금리를 다르게 주는 이벤트성 상품, 금리를 조절하는 상품 등으로 출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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